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과학 기반 스콥 1·2·3 탄소 배출 감축목표가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을 획득했다.
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금융기관에 탄소 감축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모니터링하는 국제 이니셔티브다. 어플라이드는 자사 탄소 배출 감축 프로그램을 최신 기후 과학에 맞춰 시행하고 외부 검증을 거쳐 결과를 매년 보고할 예정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최고경영자(CEO·회장)는 “반도체 수요 증가 속에서 광범위한 협업으로 환경에 미치는 반도체 산업 영향을 낮추고 책임을 다해 성장해야 한다”며 “어플라이드는 SBTi 인증 획득으로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공급업체·고객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스콥1·2 온실가스 배출량은 회사가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구매 에너지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의미한다. 스콥3는 어플라이드 탄소 배출량의 99% 이상을 차지하며 회사 공급망 전체 업스트림 배출량과 고객사의 어플라이드 제품 사용을 통해 배출되는 다운스트림 배출량 합계다.
어플라이드는 고객사, 공급업체, 산업 파트너와 함께 2030 회계연도까지 스콥 1·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 회계연도 대비 50% 감축, 회계연도 2019년 36%인 신재생 전력 연간 조달 비율을 회계연도 2030년까지 100% 달성한다. 어플라이드 제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스콥3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 회계연도까지 2019 회계연도 대비 100만달러의 부가가치 증가당 55% 감축할 계획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