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NH농협금융지주가 7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탄소중립(CF100)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원전과 신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원전 수출과 관련해 원전에 특화된 금융지원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신재생 분야 우량자산에 대한 공동투자를 추진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경제 구축은 전 세계가 추진하는 매우 중대한 사항”이라면서 “한수원의 에너지 관련 기술과 경험에 농협금융지주 금융 지원이 함께한다면 탄소중립 사회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탄소중립 경제로 전환을 하려는 한수원의 노력에 부합하고자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