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인천점 지하 1층에 프리미엄 식품관 '푸드에비뉴'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푸드에비뉴는 전체 1만1500㎡(3500평) 공간에 고급 식재료 매장과 유명 식음료(F&B) 매장을 아우르는 인천 최대의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약 2년간의 기획·준비 과정을 거쳐 7개월간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푸드에비뉴는 콘텐츠부터 서비스, 브랜딩까지 '뉴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미래형 식품관이다. 내부에 위치한 프리미엄 식료품점 '레피세리'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큐레이션에 집중했다. 희소성 높은 제품을 고객 니즈와 용도에 따라 상품화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오더 메이드' 제품을 선보인다. 과일·채소·정육·생선 등 모든 신선 상품 손질과 세척·포장을 돕는 프리미엄 간편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국 프리미엄 물을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워터바'와 500여 종의 술을 구비한 '홈술존'도 마련했다.
와인 전문관 '엘비노'는 전 세계 2000여 종 와인을 한 자리에 모았다. 와인의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아로마존', 시음할 수 있는 바(Bar)를 운영하는 등 체험형 공간도 조성했다. 프리미엄 위스키 존도 함께 마련했다.
푸드에비뉴에는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도 입점한다. 전체 브랜드 중 22개 브랜드가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매장들이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2호점, 중식 브랜드 '호우섬', 대만 우육면 브랜드 '우육미엔' 등이 입점한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푸드홀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서용석 인천점장은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콘텐츠에 집중했다”며 “'푸드 에비뉴'가 미래를 열어 갈 롯데백화점 식품관의 1호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