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3 나노융합성과전' 개최…수요·공급 기업 한자리에

정부가 국내 나노소재 수요·공급기업을 한데 모아 산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혜안을 듣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차세대융합기술원에서 '2023 나노융합성과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인 나노융합성과전은 나노기술과 타 산업 간 융합과 산학연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12년부터 2015년 나노융합주간으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나노융합성과전으로 산업부와 과기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부터는 산업부가 단독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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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나노융합2020사업단,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를 비롯해 물론 나노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나노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우리나라 산업의 초격차 달성 방안을 논의하는 '나노융합산업 활성화 포럼'을 선보인다. 정부 지원 정책은 물론 수요연계방안, 해외사례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후 나노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과 수요기업 기조강연도 진행한다.

현장에는 나노융합혁신제품 기술개발, 나노융합현장수요실증지원 등 정부가 지원한 주요 산업의 대표적 성과를 전시할 계획이다. 주요 나노 기업이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이룬 다양한 성과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나노소재는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열쇠”라면서 “첨단산업 초격차에 이바지할 나노소재 활용 활성화를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머리를 맞대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