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버스는 글로벌 물리 보안 기업 '버카다(Verkada)'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버카다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산업계에 공급 중이다. 글로벌 융합 보안 기업으로, 세계 70개국 2만여 고객사를 보유했다. 영상 보안 카메라부터 출입 통제 시스템, 공기 청정도 감지 센서, 경보기, 인터콤 등 물리적 보안에 필요한 장비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보안 카메라, 출입 통제 시스템, 경보기 등 7개 제품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버카다 통합형 보안 플랫폼은 빌딩 출입자의 얼굴과 차량 컬러와 번호판 인식도 가능하다.
빌딩 온도와 공기질, 유해 가스 유입에 대한 자동 경보 시스템도 통합 플랫폼으로 제어할 수 있다. AI·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수집된 영상 정보 속에서 특정 컬러의 옷을 입은 방문객 또는 특정 얼굴 등의 맞춤형 검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범수 에티버스 대표는 “에티버스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고객의 보안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벤더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AI와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과 연계해 물리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버카다 제품을 통해 국내 고객의 비즈니스 안정성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했다.
에티버스그룹은 에티버스이비티, 이테크시스템, 에티버스이피에이, 에티버스소프트, 에티버스이앤엘 총 6개의 관계사로 꾸려졌다. 최근 본연 IT 기술 전문성을 살린 클라우드 SW 개발과 자체 물류 설비를 활용한 이커머스 서비스 등 디지털 컨슈머 비즈니스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넓히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