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영국 혁신청(Innovate UK)과 양자 공동 연구개발(R&D)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이 임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반도체, 첨단제조 및 재료, 차세대 모빌리티 등 4개 중점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별도 예산을 마련해 양국 기업 R&D를 지원한다.
KIAT는 내년 한국-영국 국제공동 R&D 과제에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방법과 세부 내용은 2024년 초 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첨단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국가 안보 차원으로 격상되고 있다”면서 “AI와 반도체에 강점이 있는 양국이 전략적 기술협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