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 “신뢰·윤리 갖춘 AI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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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제1회 인공지능 신뢰성·품질대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제네시스랩이 대상을 받았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류 삶에 중대한 변화를 이끌 초인공지능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네시스랩은 기업 생존에 당락을 결정하는 중대한 차별점이자 경쟁력을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정의했고, 이를 확보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입니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제1회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에서 제네시스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받은 이후 이같이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 대표는 “제네시스랩은 AI 기업으로서 신뢰성과 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제네시스랩은 공정성(편향되지 않은 평가), 타당성(정확한 평가), 투명성(해석가능한 평가)에 초점을 두고, 기술 연구로 이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랩은 AI 기술을 활용해 HR, 멘탈헬스케어, 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면접 솔루션 '뷰인터HR'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면접 영상을 분석하고 면접자 역량과 태도를 평가하는 솔루션이다. 15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 도입돼 인재 채용 과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뷰인터HR에 적용된 AI 기술은 채용 과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나, 사람의 판단을 대체하고 채용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고위험 기술'로 신뢰성과 윤리성에 관한 품질 보장을 해야 한다는 책임이 따랐다”며 “TTA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AI 학습, 성능 검증, 운영, 사용자 친화적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ISDI와는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윤리기준 10대 요건'을 바탕으로 HR 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 자율점검표를 마련했다”며 “이를 준수해 학습 데이터, 개인정보 관리 등 설명할 수 있는 AI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신뢰성과 윤리성을 갖춘 AI 기술 개발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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