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주력 제품인 'AI 휴먼'과 AI 휴먼을 활용한 영상 제작 솔루션 '에이아이 스튜디오 페르소'를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을 연동한 '대화형 AI 휴먼'과 이를 탑재한 '대화형 AI 키오스크' 등을 통해 통합형 AI 휴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은 실제 사람을 본 뜬 'AI 클론'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 'AI 페르소나' 2종의 고도화된 AI 휴먼으로 제작된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발화 시 입모양, 제스처, 측면 모습 구현 등이 장점이다.
다국어 발화도 강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TTS(Text-To-Speech, 문자음성변환)를 연동한 AI 휴먼은 110여개국 언어로 실시간 소통과 발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같은 언어라도 지역에 따라 다른 억양과 발음을 완벽히 구사하고 디바이스 호환성도 뛰어나다.
AI 휴먼 서비스는 에이아이 스튜디오 페르소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자체 제작한 AI 휴먼이 탑재된 영상 생성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AI 휴먼을 선택하고, 이후 간단한 텍스트나 음성 입력만으로 AI 휴먼이 발화하는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정부에서 발표한 'AI 윤리 3대 원칙과 10대 요건' 등 AI 윤리기준을 적용해 AI 기술을 공정하고 안전하게 개발·활용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AI 휴먼 파급력에 무게감을 가지고 윤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자체 윤리 강령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년 개최하는 사내 콘퍼런스에서는 AI 교육·인식 증진과 소프트웨어의 지속적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마련한 AI 자율점검표와 개발안내서 위험관리계획 등 주요 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