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시간제보험 가입 라이더를 대상으로 4차례 '배달&안전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간제보험은 배달의민족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운행 시간 만큼만 요금이 책정되는 시간제보험 특성상, 이를 선택해 사용하는 라이더들은 상대적으로 배달에 투입하는 시간이 적은 경향이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들이 오프라인 안전교육 참여에도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용 강좌를 운영했다.
교육 내용은 오토바이 운행 시 안전에 관한 사항뿐 아니라, 배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오토바이 주행방법, 운행 자세, 기본 점검 방법 외에도 올바른 앱 사용법, 자주 발생하는 오배달·오픽업 사고 예방법, 배민커넥트 앱 내 지도를 활용한 길 찾기·건물 입구 찾기·도로명 주소 활용법, 과실 비율 산정 방법 등이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4차례 진행된 교육에는 총 90여 명의 라이더가 참여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다음 달 추가 교육을 시행해 시간제보험 가입 라이더들의 안전을 강화한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실장 이사는 “더 많은 라이더에게 배달 수행 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싶어 이번 교육을 시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