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지난 17일 행정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인감증명서 같은 기본적인 서류조차 뗄 수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부는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 서비스를 18일 오전부터 재개했고 네트워크 장비에 원인이 있었다며 주말 동안 복구 작업과 현장 점검을 마쳤다. 그러나 평일 민원 처리가 폭주할 수 있어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에서 시민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