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MR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 맞손
공간 컴퓨팅 메타버스 기업 더블미는 최근 삼성서울병원 청각연구실과 이명치료를 위한 혼합현실(Mixed Reality, 이하 'MR')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서울병원 청각 연구실에서 개최됐으며 이명과 난청 환자를 위한 MR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두 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더블미 김희관 대표, 더블미 경험그룹 김은후 이사, 삼성서울병원 문일준 청각연구실 실장(이비인후과 교수), 안지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명 MR 디지털 헬스케어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명과 난청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안을 제공하려는 이 협약을 통해, MR 기술이 정신건강의학 영역을 넘어 이명 치료 분야에서도 효과적인 치료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블미 김희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명 치료 연구에 MR 디지털 헬스케어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MR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청각연구실 문일준 실장은 “더블미와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이명 치료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MR 환경을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개발과 효능 검증을 목표로, 디지털 이명 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