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은 최근 열린 '2023 충청권 인공지능(AI) 주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가운데 국내 AI 전문가를 비롯해 충청권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 등 1400여명이 참여했다.
AI 입문자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행사는 김대식 KAIST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를 시작으로 정지훈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CVO)의 'AI가 바꾸는 산업과 기업의 미래', 송길영 마인드마이너·박사의 '시대예보-핵개인의 시대'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AI 전문가들은 “AI 등장이 직업을 와해시키는 것이 아닌 새로운 직업 창출의 기회”라며 “앞으로 진로탐색에 있어 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을 융합하는 능력이 중요하고, 다가올 변화를 당연하게 받아들여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 고민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행사기간 AI분야 청년창업기업 모의 IR, AI 퀴즈쇼, 청소년을 위한 AI 미니클래스, 생성형 AI 특별체험관, AI 채용 전시관 등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오늘날 AI는 모든 산업의 가치를 더하고 새로운 경쟁요소를 창출할 수 있는 필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행사로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이 글로벌 AI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