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KIAT 원장, 미주개발은행 부총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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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KIAT 원장(왼쪽)과 마리아 이바네스 IDB 부총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7일 한국기술센터에서 민병주 KIAT 원장이 아나 마리아 이바네스 미주개발은행(IDB) 부총재와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KIAT는 지난해 9월 안정적인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추진과 우리나라 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해 IDB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면담은 해당 협약의 후속이다.

이날 KIAT는 IDB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ODA 프로젝트 사업 4건의 현황을 공유했다. IDB 측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협력 모델이 중남미 지역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사업 분야 확대와 협력방식 개선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존 에너지 ODA에 머물렀던 협력 분야를 향후 e-모빌리티, 농기계, 섬유, 희소금속 등 중남미 산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분야로 확대한다.

민병주 원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KIAT의 ODA가 한국과 중남미의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기를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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