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원장 김유현)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년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에 참가해 지역 IT·SW 기업 10곳과 공동관을 꾸린다.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지역주도SW성장지원,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 대기업협력ABB유망기업사업화지원 등 3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지역주도SW성장지원사업에는 엔가든, 일만백만, 타오스, 오토아이티, 씨엘모빌리티, 한국비즈커넥트 등 6곳이다. 지역SW서비스사업화지원 사업에는 무지개연구소, 더블엠소셜컴퍼니 등 2곳이 참가했고, 대기업협력ABB유망기업사업화지원사업에는 저스트랩스, 위즈웨어 2개사가 지원받아 참가한다.
엔가든은 가상현실 기반 공황장애 치료가 목적인 기능성 게임인 '닥터P'를 선보이며, 일반백만은 AI기반 사용자 주도형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인 'Connect V2L'을 전시한다.
타오스는 E-모빌리티용 배터리 모니터링 및 관리 플랫폼 'EV-CARE'를 홍보할 예정이며, 오토아이티는 AI기반 차량 내·외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시스템인 'AVM-DVR'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엘모빌리티는 수요대응 버스 서비스 플랫폼 시스템 '모블(Mobble)', 한구비즈커넥트는 AI기반 사용자 맞춤형 정부지원사업 정보제공 서비스 플랫폼인 'Bizbot'을 선보인다.
또 더블엠소셜컴퍼니는 근감각 햅틱 디바이스를 이용한 간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 '널센스', 무지개연구소는 미션컴퓨터(arion)가 탑재된 무인이동체를 활용한 실시간 통합 원격제어 및 관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소개한다. 저스트랩스는 카페 재고 처리 및 객단가 향상을 위한 카카오톡 챗봇, 위즈웨어는 식자재 수발주 챗봇을 선보인다.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내 초·중등학생에게 양질의 SW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SW미래채움사업도 소개한다. 대구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SW교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업으로 배출된 SW 전문 강사가 직접 시연도 준비 중이다.
지역 대표 개방형 디지털 융합 훈련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도 공동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및 디지털 장비 대여 등 디지털 저변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K-디지털 플랫폼은 이번 ICT융합엑스포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진행될 데이터 라벨링 교육과정과 12월 개최될 디지털 확산 세미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유현 DIP 원장은 “국내 대표 ICT 전시회인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 DIP 공동관을 조성, 지역 IT·SW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우수제품과 서비스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