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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에 서울 지하철 4·7호선에 좌석이 아예 없는 객차가 등장합니다.

복잡한 출퇴근 시간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승객이 의자에 앉는 대신 서서 탑승하도록 한 것인데요. 서울교통공사는 1편성에서 2개 칸 내 일반석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효과가 입증되면 확대할 계획이라네요.

이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냉담한 편인데요.

“더 태우는 건 좋지만, 안전이 우선 아닐까?”, “임산부나 몸이 불편한 사람은 어떡하냐?”, “이용객들을 화물로 보는 건가?”, “요금을 150원을 올려놓고 앉지도 못하고 가게 하냐?”, “이 제도 만든 사람들은 지하철을 안 타서 모르는 것 같다”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반면 “나쁘지 않을 듯, 어차피 못 앉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과연 출퇴근 지하철에 의자를 없애면 혼잡도를 줄일 수 있을까요?


전자신문인터넷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