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문승재 한양대 교수 등 산학연구과제 우수 교수 5명을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11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SK하이닉스 산학협력 대학에서 반도체 기술 연구과제 수행 중에 출원한 특허를 평가, 우수 발명 성과에 대해 포상했다.
문 교수는 웨이퍼에 특정 불순물을 주입해 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이온 주입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반도체 소자(트랜지스터) 최적화 조건을 정량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백록현 포항공대 교수, 장려상은 정성욱 연세대 교수·박은혁 포항공대 교수·김예성 DGIST 교수가 각각 받았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은 “반도체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산학연구는 지속돼야 한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연구자와 함께 우수 특허를 지속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 5명과 차 부사장 외에도 SK하이닉스 김윤욱 지속경영담당 부사장, 하용수 특허직속 부사장, 김준수 R&D전략기획 팀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