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방소멸 극복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의 실증사업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스테이(Sustainable stay) in 영주'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통해 지역의 관광 의미를 확대하고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증사업은 부석사와 한우, 사과, 인삼 등 다양한 먹거리로 가득한 경북 영주에서 이뤄졌다.
블루포인트는 영주의 부족한 숙박 인프라와 지역 내 즐길거리 등을 채워줄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스페이스웨이비를 비롯해 △클리 △블랭크 △리브애니웨어 △리플레이스 △알앤원 △백패커스플래닛 △로이쿠 등 8개 팀을 선발했다. 스테이(Stay), 액티비티(Activity), 모빌리티(Mobility) 분야에서 다음달까지 약 2달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실증사업을 통해 영주 방문 여행족이 늘면, 자연스럽게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지역에 자주 찾고 오래 머무르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생활인구를 확대해 인구소멸 해소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공공이 만들어 놓은 정책적 인프라에 일반 관광객이나 주민이 느끼는 불편함을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며 “지역 생산성 향상을 통해 주기적 방문을 이끌어내는 것을 이번 사업에서 관광의 의미로 보았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