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고 웹툰메이커스과, 경기국제웹툰페어 예비작가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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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개설된 안양문화고등학교(교장 엄홍종) 웹툰메이커스과 1학년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3 경기국제웹툰페어'의 예비작가 전시회에 참여해 미래 웹툰 작가로서 실력을 입증했다고 학교가 밝혔다.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예비작가 전시를 포함해 유명 웹툰 작가 강연, 코스프레, 관련 기업, 학교, 동아리 부스 및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예비 작가 전시회에 참여한 안양문화고 웹툰메이커스과 1학년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임에도 상당한 실력을 뽐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직접 그린 일러스트 작품과 스토리를 구상해 만든 웹툰을 전시하고 웹툰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모인 교류의 장에서 웹툰 관련 부스 관람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보다 확고히 정립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예비작가 전시회에 참여한 박진희 학생은 “친구들과 나의 작품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으니 신기하고 이상한 기분이었고 평소 지나가며 보던 웹툰을 전부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생각처럼 꿈이 단 번에 이루어지긴 어렵겠지만 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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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학생은 “다른 작품 사이에 걸려있는 나의 작품을 보니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성공적으로 참여했다는 것과 참관객이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을 보니 보람찼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직접 웹툰을 그리고 다른 참가자의 작품도 감상하며 모르는 것과 알고 싶은 것 등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지도한 웹툰메이커스과 양민영 부장교사는 “학생들은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밤을 지새우며 준비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학생들이 안양문화고에서 걱정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 환경과 경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문화고 웹툰메이커스과 학생들은 최근 제 1회 안양문화고 웹툰·캐릭터 공모전을 마치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현직 작가와 함께하는 수업, 작품집 제작, 굿즈 제작, 미니 학술회, 웹툰 관련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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