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LINC3.0 지역산업·경제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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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한남대학교 LINC3.0 사업단이 산학협력 선도모델 대표 브랜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실현하고 있다. 지자체와 지역기업, 대학이 공유·협업해 산학연일체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했다. 단과대학(8개), 학과(전공, 43개) 소속 참여교수와 재학생이 1058개 가족회사와 산업성장센터(IGC)를 중심으로 바이오메디컬, 스마트모빌리티, 차세대무선통신, 사회공공가치서비스·비즈니스 등 대학 4대 특성화 분야에 집중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자체 연계 지역혁신 선도

한남대 LINC 3.0 사업단은 지역혁신을 위해 지자체 소통창구인 대전권대학연합산학협력협의체(대산협) 등 지산학 산학협력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대전시 지원으로 지역협력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2019년부터 한남대가 대표대학(총괄책임)으로 건양대, 대전대, 목원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실전창업(지식재산권, 전문가 멘토링 등), 스타트업 창업준비, 기술고도화 역량강화 등 각 대학 및 지역 창업 네트워크와 협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대전시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항공분야의 효과적 육성을 위한 우주거버넌스 기반을 마련하고자 LINC 3.0 사업단, H-BRIDGE사업단, 위성활용연구센터 간 공유·협업으로 '차세대무선통신융합IGC H-BRIDGE 뉴스페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한남대는 대전시 정책 연계와 산학연 혁신주체 협력으로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기술개발·사업화, 우수인재 지역기업 취업 등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혁신 플랫폼 구축

융복합 글로벌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이 미래 교육과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대학과 산업체 공동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부터 혁신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으로 연계한 모델이다.

한남대는 2019년 디자인팩토리글로벌네트워크(DFGN)에 가입(세계 27번째, 국내 2번째)해 산업체, 학생, 교수가 융합된 디자인씽킹 기반 글로벌 네트워크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최초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학(Javeriana)과 연계해 후안 발데스(Juan Valdez) 기업과 마이크로 디자인 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남대 재학생 18명과 콜롬비아 학생 16명이 참여해 콜롬비아 후안 발데스 업체에서 제시한 3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7월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디자인씽킹 기법 중 하나인 더블 다이아몬드 기법을 활용해 기업이 요구하는 과제를 재학생 17명이 참여, 사용자·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영국 맥도널드의 해피밀 디자인 전문 파트너 기업 TMS(The Marketing Store)가 진행한 '해피밀 장난감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남대 학생팀이 1등(HMD팀), 3등(GOLDEN ARCH팀), 5등(MARCH팀)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역 창업기업 성장 시스템 구축

한남대 LINC 3.0 사업단은 지역혁신주체와 상생공동체를 마련과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으로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를 진행했다. 행사기간 투자사, 창업기업, 지원기관 등 100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국내 최고 투자사와 창업기업 간 3000건의 1:1 투자상담, 270건의 후속연계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지원기관협의회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를 비롯해 바이오헬스케어협회, 연구소기업협회, 대전디자인기업협회, 특허법률, 투자 분야 등 창업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연계될 주요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지역 스타트업 관련 6개 핵심지원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 대전교통공사, 대전도시공사, 대전시설관리공단 등 지역 산학혁신주체와 미래 선진인력을 공동 육성하고 양 기관 간 상생협력과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창업기업들이 아이템 수준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우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글로벌 프로그램 등 창업지원 맞춤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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