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산차·수입차 통틀어 토요타가 '초기품질(TGW-i)' 1위를, 렉서스가 '내구품질(TGW-d)'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매년 10만명 자동차 소비자 대상 기획조사를 실시한다. 초기품질(TGW-i)은 2022년 7월~2023년 6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대상 평균 6개월간 사용하면서 품질상 문제점수(PPH)를 기준으로, 내구품질(TGW-d)은 신차구입 이후 평균 3년 지난 소비자가 보유기간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 문제점수 기준 결과를 산출한다.
토요타는 종전 2위였던 품질조사 초기품질(TGW-i)에서 작년 보다 개선된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내구품질(TGW-d)에서 렉서스는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두 항목 모두 점수가 낮을수록 문제점수가 적어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뜻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는 “권위 있는 소비자 조사의 품질평가에서 양브랜드가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품질을 통해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토요타, 렉서스 딜러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