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동행, 한미글로벌과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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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따뜻한동행

따뜻한동행이 지난 12일 한미글로벌과 함께 장애포용공모사업 '제6회 손잡아줄래'의 결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공모사업은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됐으며,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의 후원으로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결선 대회에서는 △서류심사 △현장심사 △비즈니스 코칭 등을 거쳐 완성된 각 팀의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진행됐다. 심사는 △합목적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을 거쳐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오디오 전달 기술을 제공하는 스마트 히어링루프를 개발한 '왓위케어'가 선정됐다. 스마트히어링루프는 고령자 및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다중이용 시설의 이용 접근성 개선을 위해 개발된 기기로 기존의 히어링 루프 시스템 단점을 보완하고, LE오디오 시스템을 결합했다. 벽걸이 액자형으로 시공이 간편해 성동구 지역 버스 정류장 쉼터와 청각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설치됐다.

우수상은 시각장애인 조향사를 양성해 고객 맞춤형 향을 개발하는 '인비저블'과 장애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으로잇다'가 선발됐다. 따뜻한동행은 수상 팀에게 약 8천만 원의 사업실현금을 지급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본 공모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를 고용하는 '고요한 택시', 수어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작하는 '핸드스피크' 등 총 12개 팀을 선발하고 지원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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