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녹색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 배출 저감 △자원순환 등 3개의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친환경 기능이나 소재를 적용한 △트롬 세탁기 △트롬 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힐링미 아르테 안마의자 등을 전시했다.
LG 트롬 세탁기와 워시타워의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준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450g)에서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4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30톤에 달하며 참여 고객은 3만 명이 넘는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를 개발했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물포럼과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생산·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