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자사 보안USB와 개인정보유출방지(DLP)솔루션에 신규 기능으로 모바일 결재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은 자사내 개인(중요)정보 파일 반출과 승인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웹메일, USB 메모리를 포함한 저장통신매체 대상 정보 반출 신청과 승인이 손쉬우면서도, 보안성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보안USB는 대용량에 다양한 윈도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한다. PC사용자가 '안전모드'로 부팅해 저장통신매체로 정보를 유출하는 시도를 원천 차단한다.
신버전 V10 DLP는 랜섬웨어 배포 사이트, 무역대금을 가로채는 피싱, 가상화폐 채굴, 스팸메일 배포 사이트 등 80개 분류 그룹 100억개 데이터베이스(DB)를 자동 차단한다. 이를 통해 위험 웹(URL·IP)사이트를 통한 사내 정보 유출 등을 막는다.
현재 제품은 세이퍼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SK쉴더스, LG유플러스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보안팩 서비스로 쓰인다. 기업 내 임직원이 근무 시간에 웹서핑 등을 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도 제공한다. 웹메일과 메신저, 클라우드, P2P 등 인터넷 정보유출 사이트도 제어해 사이버 보안을 지원한다.
권창훈 대표는 “세이퍼존은 산업계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사이버 보안 효율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세이퍼존 제품군은 첨단 AI 모듈화 설계로 모든 고객사 제품을 형상관리하는 혁신 보안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세이퍼존은 IT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 제품군은 세이퍼존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세이퍼존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 두 종류로 나뉜다.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은 보안 USB, 개인정보, DLP, 출력물 보안, PC 보안 기능을 갖췄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랜섬웨어 이메일 보안과 PDF 무해화, 이메일 DLP, 이메일 백업 등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제품은 윈도, 리눅스, MAC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국방부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서 쓰이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