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10일 의정부시 경민IT고등학교와 재학생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4차산업 융합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정보기술(IT) 분야 실무적 세분화 교육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경민IT고등학교는 특성화고 고교학점제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직무별 필요 역량과 인력 수요를 분석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보안·소프트웨어 융합 IT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산학 시설 공동 활용 추진 △취업과 현장실습 지원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 공동 참여 △ICT역량 향상을 위한 자격증취득 장려와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태열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본부장은 “4차산업 기반 기술과 향후 미래산업 수요 분야에서 요구하는 IoT,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융합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협회에서는 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현장 중심 멘토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수 경민IT고 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요소인 IT분야를 좀 더 실무적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코스 개발에 집중했다”며 “학생에게 다양하고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맞춤 교육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 기술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