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주역, 부국제 일정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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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연석, 이정은, 이성민 배우 모습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과 'LTNS', '러닝메이트' 주역들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나선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는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는 온스크린 섹션 초청작 6편 중 3편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다.

4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운수 오진 날' 필감성 감독과 출연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LTNS' 출연 배우 이솜, 안재홍, '러닝메이트' 한진원 감독과 출연 배우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가 올랐다.

'운수 오진 날'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다. 여기에 아들을 죽인 자를 추적하는 엄마 황순규가 가세해 긴장을 더할 전망이다.

'LTNS'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5년차 부부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다. 영화 '윤희에게'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로 신인감독상을 받은 전고운 감독이 함께 선보이는 첫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리즈다.

'러닝메이트'는 모범생 세훈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명랑 정치 드라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 연출 데뷔작이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개최된다. '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일부 회차가 상영될 예정이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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