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마켓4.0에 집중해 지역 중소·소상공인 맞춤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마켓 4.0'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고객중심 제품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마켓 4.0에 집중함으로써 온라인 시장과 아세안 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서 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판로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송 원장은 지역 기업의 고충과 니즈를 누구보다 잘 안다. 1992년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산시와 포항시부시장을 역임하며, 29년간 지역경제 관련 다양한 정책을 수행했다.

Photo Image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그는 특히 경북도에서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조직해 관련 분야 기술과 에너지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경험도 갖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장에 발탁된 이유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성장동력 등에 남다른 식견과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된 때문이다.

송 원장은 취임후 줄곧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야 하는 분야에 집중했다. 그는 “진흥원은 현재 경북도가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로봇과 푸드테크 관련 사업을 강도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앞으로 서비스로봇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볼 계획”이라며 “아울러 푸드테크 기업과 협력해 식당에서 주문, 결제, 포인트 적립 등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연간 1000억원이 넘는 정책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정책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혁신을 통한 GEPA4.0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송 원장은 “모든 지원사업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자문서로 접수하고, 추진실적을 모니터링하며,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과 정책을 개선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Photo Image
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송 원장은 “진흥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경북PRIDE기업 발굴을 통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매년 1조30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탄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라인시장 확대에 발맞춰 e-커머스 활성화 지원정책도 확대하고 있다”며 “쿠팡, 네이버 등 국내 유명 온라인 마켓 12곳과 협력해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희망마켓, 공공배달앱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 원장은 끝으로 “인구소멸 극복 차원에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청년실험실을 통해 지역에서 살아보고, 지역정착 지원사업으로 정주활동을 지원하며, 정착한 청년에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안정화하도록 청년 스타트업의 지속성장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