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키친이 K푸드테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먼키는 지난 4월 미국 뉴욕 소재 포스 파트너사(Pos Partner)사에 클라우드 기반 레스토랑 운영 솔루셩 '먼키오더스'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총 815만달러(약 109억원)이다. 먼키오더스는 미국 뉴욕주의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등 식음료(F&B) 매장에서 활용된다.
먼키오더스는 주문접수 채널인 주문 애플리케이션(앱)과 키오스크, 주문처리 채널인 포스에서 온·오프라인 주문과 매출이 상호 연동되는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1인 매장, 다점포, 프랜차이즈, 푸드코트, 구내식당 등 외식 산업의 모든 포맷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각 주의 상이한 세율과 팁 금액 등 복잡한 지불방식과 결제체계를 통합해 주문·정산관리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미국 F&B 시장 특성을 반영해 캐시 디스카운트 기능을 적용, 현금 결제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혁균 먼키 대표는 “먼키오더스는 국내에서 수많은 실전 운영과 데이터 검증의 기반 아래 미국 현지의 특수성까지 반영해 현지 업체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면서 “현재 미국판 웹사이트가 완성 단계로 본격적인 미국 영업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