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완도군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완도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인 '볼트업(VoltUP)'을 제공한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이 제조한 전기차 충전기, 충전 예약이 가능한 앱 플랫폼,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시스템 및 상담센터 등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 모바일 멤버십 이용고객에게는 전기차 충전요금 10% 할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완도군 협약에 따라 완도군은 지역 주민 전기차 이용 편의성 증대에 따른 전기차, 전기트럭 보급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완도군 내에 설치되는 급속 충전기 비율을 4:1로 구성해 전기차 이용고객 편의를 높인다.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유지보수망 구축에도 나선다.
또 신규로 도입되는 유지보수 차량은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해 완도군 친환경 정책인 '무공해 자동차 전환가속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19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부사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주요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LG유플러스와 청정바다 수도 완도군이 전기차 충전 친환경 테마로 시너지를 내는 첫 사례”라며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더불어 완도군민과 완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도서지역 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