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과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한국관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 뉴욕, 베를린 등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달한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는 미국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올해는 부스 전시, 산업별 콘퍼런스, 피칭 경연, 글로벌기업-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을 준비했다.
한국관 참가기업은 15개사다. 일본·벨기에 등 국가관으로 참가한 6개 국가 중 가장 큰 규모다. 참가국 중 유일하게 빅테크 기업과 벤처캐피털(VC) 등 잠재 투자자에 회사를 소개할 수 있는 '라이브 피치' 무대를 이틀간 배정받았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최근 현지 글로벌 기업과 투자가 사이에서 '신기술 선점'이 중요해지며 K-혁신기업과의 파트너십 수요가 매우 많다”면서 “우리나라 혁신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해외로 도약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