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빗켐, 500억 투자 상주에 탄산리튬 생산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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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영석 상주시장, 박민규 새빗켐 대표,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사진=새빗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업체인 새빗켐이 약 500억원을 투자해 경북 상주시에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빗켐은 이날 경북도·상주시와 탄산리튬 공장 건립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상주 일반산업단지 약 4만5000제곱미터(㎡) 부지에 신설되는 공장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인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최신 설비를 도입해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품질을 향상하고 제품 라인업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1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토목과 건설사업에서도 지역 업체를 우선 이용할 방침이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는 “상주일반산업단지 투자로 높은 수준의 품질과 생산력을 갖춰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업계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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