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RE100 2040년 조기 달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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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2040년 'RE100(재생에너지로 전력 100% 충당)'을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TSMC는 당초 계획했던 2050년보다 10년 앞당겨 RE100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30년 전사 재생에너지 소비 목표를 전체의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유럽연합(EU) 등 해외 국가 관련 규제에 맞춰 향후 반도체 수출, 해외 진출, 해외 투자 유치 등에 지장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RE100에 가입, 2050년 RE100과 함께 직·간접(스코프1·2)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넷제로)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TSMC는 세계 최대 재생 에너지 기업과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와 산업용 전력소비를 매칭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20년 장기 2만기가와트시(GWh) 규모 신재생에너지 공동 계약도 체결했다.

회사는 대만 내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를 유치, 보다 많은 재생에너지 공급원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기후변화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 TSMC는 녹색 제조를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으로 삼았다”며 “업계와 협력해 녹색 공급망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해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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