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와 남원청년마루(남원청년·창업센터, 센터장 강영재)가 공유주방(요리제조시설)을 활용한 외식창업가 양성과정 운영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남원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남원청년마루는 22일까지 '2023년 청년외식창업학교(제조실습교육)(이하 청년외식창업학교)'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외식창업학교는 남원지역 청년 외식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외식창업에 필요한 장보기부터 메뉴 개발, 위생, 식당 운영방법 등 다양한 이론교육과 '공유주방(음식제조시설)'에서 지역의 제철음식재료를 활용한 장 담그기,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제조실습교육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이론교육 외에도 고은정 제철음식학교 대표,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 박찬일 셰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음식 대가를 초청해 청년 외식창업가의 귀감이 되는 특별 강의도 진행한다.
강영재 센터장은 “청년외식창업학교는 외식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흔치 않는 기회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요리대가 초청특강과 청년마루가 보유한 공유주방을 활용해 남원지역 청년 외식창업가를 발굴하여 지역의 대표 외식창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외식창업학교'는 남원시 거주 청년(만19세 이상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모집 중이며, 정원의 30% 정도는 관외 및 청년 이외 인원도 신청할 수 있다. 총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