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등 한화그룹 7개사는 전시회 기간 청정수소를 생산·저장·운송해 수소발전소와 수소연료전지까지 활용하는 통합 공급망을 선보인다.
㈜한화,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한화임팩트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수전해 기술과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양산하는 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한화솔루션은 수소를 안정적으로 저장·운송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고압 탱크를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적용할 수 있는 100킬로와트(㎾)급 경량형 수소연료전지를 공개한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떠오른 암모니아 운반선과 수소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한 3천톤급 잠수함 모형을 전시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해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선보인다.
한화그룹 측은 “태양광, 풍력 등 기존에 진행하던 재생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청정수소 사업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특히 수소혼소 발전기술을 적용한 수소발전소를 2027년 충남 대산에서 상업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