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A등급' 획득…학생 중심 융합교육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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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전경 및 상징.

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A등급(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이란 전국의 국립대학을 지역균형발전의 중심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국립대의 자율 혁신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37개 국립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교육부 등은 각 국립대의 △혁신 계획 △핵심 교육성과 △성과관리 등의 지표를 평가해 기본 지원(포뮬러 사업비) 외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목포대는 올해 인센티브 평가에서 학과 간 벽을 허무는 학생 중심의 교육체제 및 융합교육(전공·학과 구분 없는 모집), 지역과 사회 수요 맞춤형 학과·계열 개편 등에 기반한 '혁신 계획'을 제시했다.

해당 계획을 차질 없이 뒷받침할 탄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대학 교육 전반의 성과를 총괄 관리할 3단계 성과환류체계 구축 측면 등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A등급 획드과 함께 총 104억4000만원의 국립대학육성사업 사업비(인센티브 포함)를 확보하는 등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차주환 기획처장은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는 사실은 목포대의 교육 혁신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추가 확보된 인센티브 재원은 교수법 개발, 교육 관련 장비·시설 확충, 학생을 위한 환경 개선 등 학생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해 최우선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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