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인디제이는 이에 따라 내년 7월 25일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 등록과 이를 위한 전문 컨설팅 기회를 받고 애저(Azure) 클라우드 등 MS 소프트웨어(SW)를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부여받는다.
이번 프로그램 선정으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B2B 제품으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고, 제품에 수요가 있는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됐다.
정우주 정우주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AI 기술 역량을 MS 마켓플레이스에 올려 글로벌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면서 “우리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열심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디제이는 이로써 MS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강화한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이를 빠르게 시장에 내놓을 기회를 얻었다.
MS ISV 성공 프로그램은 개발에서 판매까지 ISV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MS로부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솔루션 안정성,확장성 등을 고려한 아키텍쳐 설계를 받을 수 있다.
MS 마켓플레이스에 올라간 기업 제품은 MS 마켓플레이스 리워즈팀을 통해 직접 마케팅 및 영업 서비스를 받는다.
또한 ISV 성공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12만6000달러 이상의 혜택과 함께 △애저 5000달러 △MS 365 E5 25식 개발자 구독 무료 △다이나막 365 세일즈 △필드 서비스 및 커스터머 서비스 파트너 샌드박스 25식 4만500달러 △깃허브(GitHub)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구독 20식 5040달러 △비주얼 스튜디오 엔터프라이즈 구독 25식 7만5000달러 △애저 표준 지원 계획 24/7 무제한 티켓 1200달러를 받는다.
한편, 인디제이는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카 등의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 패턴 분석, 이미지·음성·문맥 기반의 멀티모달 감정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차, 헬스케어, 고객센터 등 다양한 기업 분야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