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개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대국민 직업능력개발 지원 서비스 '꿈드림공작소' 교육과정을 국민 누구나 한 번에 쉽게 검색·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폴리텍대는 '꿈드림공작소 운영 시스템'을 지난 1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꿈드림공작소는 폴리텍대 캠퍼스의 시설·장비를 국민에게 전면 개방해 체험학습과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대국민 직업능력개발 지원 서비스다.
폴리텍대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초·중·고등학교 학생, 기업체 재직근로자 등 1만2712명이 꿈드림공작소를 이용했다.
폴리텍대는 꿈드림공작소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경로로 제공하던 교육과정 정보를 통합 검색·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국민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찾으려면 개별 캠퍼스 홈페이지를 방문해야만 했다.
또 주로 방문 또는 유선 연락 후 담당자 확인을 통해 진행하던 교육과정 참가 신청을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개선했다. 반응형 웹을 구현해 스마트폰·태블릿 등 각종 모바일 기기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용자들은 시스템을 통해 희망하는 신규 교육과정 개설을 요청하거나 시제품 제작 지원 신청도 할 수 있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꿈드림공작소 이용 창구를 일원화해 국민 편의를 향상하고 공공직업교육 인프라 활용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