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쇼핑몰 피해 예방” 오픈마켓 사업자-소비자 단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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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집단피해 대응 협의체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킥오프회의를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비자 집단피해를 신속 대응하기 위해 오픈마켓 사업자와 소비자 단체가 뭉쳤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소비자 집단피해 대응 협의체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소속 10개 오픈마켓 사업자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 단체 5곳이 참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11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가 발표한 '자율 규제 방안' 중 소비자·이용자 분과의 자율규제 방안 이행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오픈마켓 사업자와 사업자 단체, 소비자 단체는 사기 쇼핑몰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차단·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보 공유, 대응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픈마켓에서의 다양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이 논의됐다. 사업자·소비자 간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을 합의했다.민간의 자발적 논의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오픈마켓 생태계 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보라는 평가다.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정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