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전문업체 하이롬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계속되는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GREEN＆AGRITECH ASIA 2023)'에 참가해 특허받은 360도 회전 노즐이 특징인 '에어포그 무인 방제기'와 전기온풍기 등을 출품했다.
이 회사는 시설원예, 축산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자재를 개발하고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전기온풍기, 에어포그무인방제기, 유동팬을 직접 생산하고 설치공사까지 하고 있다.
에어포그 무인 방제기는 잎 앞과 뒷면 부착이 절반 이하로 미비한 고압 방제기와는 달리 잎 앞과 뒷면에 95% 이상 골고루 방제할 수 있다. 에어 분사를 통해 공중에 약제가 회오리치며 작물에 골고루 방제된다.
특히 입자가 10마이크론 이하로 초미립자여서 농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양제 엽면시비용으로 적합하다. 여름철 고온 피해 방지용이나 축사 악취저감제 분사기, 버섯사의 가습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류체 분사기를 360도 회전시키는 방식이 제품의 특징이며 특허 등록돼 있다.
하이롬의 전기온풍기는 낮은 연료비와 높은 열효율로 비닐하우스 내부를 작물 성장에 최적의 환경으로 맞춰 다수확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동일한 조건에서 기름 보일러 면세유 보다 70% 이상 난방비가 저렴하며 대규모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한편,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은 호남권 최대 스마트 농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혁신 기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국제콘퍼런스인 'AI 월드 콩그레스 2023 인 광주(World Congress 2023 in Gwangju)'가 열려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문전시회인 'AI 테크(Tech)+ 2023'도 동시에 열려 스마트농업과 AI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