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CH+ 2023]오든, 해양 정보 수집·이용 가능 '스마트 부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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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든이 출품한 해양 정보 수집·이용 가능 '스마트 부표'.

해양 부표 전문제조기업 오든(대표 황용희)은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국제 인공지능(AI) 전시회인 'AI TECH+ 2023'에서 실시간으로 해양 정보의 수집 및 이용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 '스마트 부표'와 해양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이 회사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해양정보서비스업으로 등록된 기업으로 해양 부표 제조와 응용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 부표는 친환경 부표내에 각종 센서와 통신 통합 모듈을 내장한 것으로, 바다 양식장에서 사물인터넷(IoT) 센서 및 저전력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양식 환경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수온, 염도, 용존산소, 산성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해양 환경 정보를 알려주고 적정 사육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든은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통해 공급기업 빅웨이브AI와 협력해 자사 스마트 부표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했다. 기존 해양정보에서는 특정 지역을 위한 직접적인 해양환경 요소가 제공되지 않았는데, 이를 기존 공공데이터에 그동안 자사가 스마트 부표를 통해 수집해온 데이터를 더해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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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든이 출품한 해양 정보 수집·이용 가능 '스마트 부표'를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보고 있다.

최근 수요 기반 데이터 제공과 AI 연계 환경 분석 솔루션 기술을 인정받아 한국벤처투자로부터 대응투자의 최대 배수인 2억5000만원의 후속투자를 이끌어 냈다. 앞서 창업기획자인 엑센트리벤처스로부터 1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앞으로 해양 환경 데이터에 대한 가치 향상과 수요자 요구사항 기반의 전문화된 해양 환경 데이터 서비스 제공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한편, 9월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AI 산업 전문 전시회인 'AI TECH+'는 스마트팜 전문전시회인 '그린 & 애그리테크 아시아(GREEN & AGRITECH ASIA)2023'와 동시 개최된다.

'AI TECH+ 2023'에서는 14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해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6대 혁신기술인 AI, 반도체, 5세대(5G)·6G, 양자,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 등을 선보인다.

'그린&애그리테크 아시아 2023'은 호남권 최대 스마트 농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혁신 기업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다양한 기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국제콘퍼런스인 'AI 월드 콩그레스 2023 인 광주(World Congress 2023 in Gwangju)'가 열려 스마트농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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