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사물 인터넷(IoT) 데이터 관련 전문 솔루션 개발 기업 에스디플렉스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 '온큐(OnCue)'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에스디플렉스에서 개발한 온큐를 에스넷시스템에게 공급한다. 에스넷시스템은 차별화된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농업·에너지 분야 등 산업 고객에게 해당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스디플렉스 온큐는 산업 현장 다양한 설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가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외 주요 정보기술(IT) 기업과 협업으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확보했다.
에스넷시스템은 2년 전부터 AI 기술을 이용한 자사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과 산업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등을 주요 기업에 공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굿어스스마트솔루션과 협업으로 운영기술(OT) 사업에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총판 계약은 에스넷시스템의 AI 및 IoT 솔루션 기반의 서비스 모델을 다양화고 고도화 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에너지 관리, 안전관리, OT 사업을 집중 육성 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디플렉스 관계자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폭 넓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영엽력을 지닌 에스넷시스템과 국내 AI·IoT시장을 개척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양사가 보유한 장점을 바탕으로 AI·IoT 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