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2024 수시서 1729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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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훈 입학처장(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29명)의 약 57%인 1729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학년도 숭실대 수시모집 특징은 △LG유플러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모집인원 20명) 신설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평가요소 변경(잠재역량→숭실역량) △예체능우수인재전형 학생부 교과 진로선택 미반영(공통/일반선택 80%, 진로선택 20%에서 공통/일반선택 100%로 변경)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다.

숭실대학교는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보보호학과는 2024학년도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12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12명 중 8명은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으로, 4명은 실기/실적(정보보호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정보보안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본교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지원자격으로 하고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전공분야에 대한 수학능력과 관심, 논리적 사고 및 표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정보보안 분야 국내 최고의 교수진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소정 기준을 통과한 재학생에게는 등록금 면제 및 생활비 지원, LG노트북과 통신비 지원, 졸업 후 LG유플러스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수시모집의 대표적인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에는 62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70% + 면접30%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는 진로역량 50%, 숭실역량 30%, 학업역량 20%의 비율로 평가하며, 2단계는 1단계 평가결과 70%, 면접 30% 비율로 선발한다. 올해부터 자기소개서는 폐지됐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137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5명의 모집인원이 배정됐다. 학생부종합(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일괄합산전형으로 서류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IT대학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으로 21명을 선발한다. 컴퓨터학부(4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AI융합학부(5명) 21명을 선발하는 이 전형은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70% + 면접(블라인드)30%를 적용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35명을 선발하며, 선발 규모는 2023학년도에 비해 12명 감소했다. 원서접수 기간 이후 출신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추천 처리할 예정이며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고, 공통과목·일반선택(80%), 진로선택과목(20%)로 반영한다. 공통과목·일반선택은 석차등급을 반영하고, 진로선택과목은 취득한 성취도(A,B,C)에 따라서 등급(1,2,3)을 부여한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6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2023학년도와 비슷한 규모이다. 전형방법(논술60% + 학생부교과40%)과 논술고사 유형(통합교과형)은 기존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인문·사회와 관련한 서술식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고 경상계열은 경제 및 수학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며, 자연계열은 수학 문제만 출제될 예정이다. 문항 수는 2~4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인문·경상계열은 4개(국수영탐(1)) 영역 중 2개 합 4등급으로, 자연계열은 4개 영역(국수영탐(1)) 중 2개 합 5등급이다.

2023학년도 수능최저기준 충족비율은 학생부우수자전형 47.5%, 논술우수자전형 50.3%로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두 전형의 당락에 중요한 요인이다. 학생부우수자, 논술우수자전형의 지원자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수능을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끝까지 학업에 대한 집중력을 유지하기를 권고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며, 실적 60%+면접 20%+학생부 20%를 반영하여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연기)는 다단계 전형으로서 실적 반영 없이 1단계에서는 실기 60% + 학생부 교과 4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실기 80%+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하여 최종 선발을 한다. 예체능우수인재(연출)의 전형방법은 예체능우수인재(연기)와 동일하며 1단계에서는 3배수를 선발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대학은 원서 접수를 내달 1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논술고사는 11월 18일,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 면접은 12월 1일, 학생부종합(SW우수자, 고른기회, 특수교육대상자전형)과 정보보호특기자전형 면접은 12월 2일에 각각 시행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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