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은 주현정 제이스킨코리아 대표와 박종율 전 내일약품 전무를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AI 헬스케어·솔루션 사업을 양축으로 삼고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비투엔은 체제 개편을 통해 각자 대표 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로 속도감 있게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강화하며 AI 전문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도 각자 사업과 전략을 두고 진행함과 동시에 전체 사업 구상에 대해서는 두 각자 대표가 긴밀하게 조율할 방침이다. DNA 검사 치료제, 의약품·의약 부외품 제조 유통, 부동산 개발. 식품 제조 판매, 전자상거래 등을 사업목적에 신규 추가했다.
주현정 신임 대표(경영학박사)는 최대 주주로 한국도자기 경영·마케팅 총괄, 벽산엔지니어링 경영본부 총괄이사 등을 역임하며 제조, 건설, 유통 등 산업 전반에서 역량을 쌓았다. 비투엔은 이번 주현정 각자 대표 선임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늘(NEUL) 실버케어'를 포함한 기존 사업의 성장 속도를 더 가속화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
박종율 신임 대표는 SK네트웍스, 벤타코리아, 내일약품 등을 역임한 경영 전문가로 신사업을 주도하면서 제조업과 의료업 경험을 풍부하게 쌓았다. 박 대표의 선임으로 비투엔은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와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비투엔 관계자는 “사업 경영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체계적인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해 회사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