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는 채널A 상암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이하 DDMC)의 '초고화질(이하 UHD) 네트워크제작시스템(NPS, Network Production System)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은 UHD 콘텐츠의 증가에 따른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으며, 드라마 및 예능 제작의 편집용도로 운영되는 메인 및 백업 스토리지로 물리 용량 7PB 이상의 규모이다. 이는 한국후지쯔가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진행한 단일 스토리지 사업 중 최대다.
한국후지쯔는 다년간 통신/미디어 분야에 스토리지를 공급해 왔다. KBS 본사 NPS 고도화(2단계), 비디오/오디오 아카이브 통합 구축 사업과 SBS미디어넷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온라인 & 니어라인(Nearline) 스토리지 구축 및 아리랑국제방송 방송정보화시스템 구축 사업 등 최근 5년간 약 40여건의 사업을 완료했다.
후지쯔 DX8900 S4는 최대 6912개의 디스크 드라이브(Disk Drive), 24개의 콘트롤러 18TB 캐시 메모리, 384개의 프론트엔드 파이버채널(FC) 인터페이스 제공 등, 최대 141PB의 저장 용량이 가능한 세계 최고의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메인프레임급의 설계 사상을 반영하고, 주요 컴포넌트의 완벽한 이중화를 통해 99.9999%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신뢰성 높은 제품이다.
사업자 선정시 기술 검토를 진행한 강병규 채널A 미디어텍 기술관리팀장은 “후지쯔 제품은 채널A 개국부터 상암 DDMC에서 약1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기에,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했다”며 “한국후지쯔가 다수의 방송사 스토리지 구축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재형 한국후지쯔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방송미디어 분야에 다년간 미드레인지 및 하이엔드급의 스토리지를 공급해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보유했다”며 “UHD콘텐츠 중심의 시장에서도 후지쯔의 더욱 강화된 올플래시 및 고성능의 SAN/NAS 하이브리드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