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관광벤처]열림협동조합, 모두 만족하는 무장애 여행 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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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협동조합(대표 김효형)은 제한 없는 경험과 모두가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겠다는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관광벤처다. 대부분 배리어프리 여행 서비스가 여행약자인 장애인에만 초점이 맞춰진 반면 열림협동조합은 이들을 부양하는 가족, 친구 등 보호자도 여행 부담감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애인 가족이 문턱 없는 여행을 할 수 있게 교두보 역할을 하는 셈이다.

열림협동조합은 문화콘텐츠 기획업과 여행업 등 투 트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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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협동조합이 추진한 배리어프리 여행

여행분야에선 항공·호텔·비자 예약·발급 등 기본적인 여행사 업무 외에도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하는 배리어프리 여행을 목표로 한다. 부양·육아와 같은 일상에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주는 돌봄 여행도 포함됐다.

또 숨은 지역 명소를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로컬, 공정 여행도 열림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여행이다.

문화콘텐츠 기획업은 청년 협동조합의 진취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축제, e스포츠, 이벤트, 영상, 섭외 등 다양한 행사와 관련된 문화콘텐츠 기획을 준비중이다.

열림협동조합은 지난 2019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협동조합 창업지원 선발대회에서 창업지원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경기도청, 수원시, 인공공항공사, 수원시청, 경기도교육청, 한국관광공사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원해 수상 및 선정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열림협동조합은 장기 목표로 배리어프리 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배리어프리 '여행콘텐츠'의 공급 주체를 다변화하는 것을 꼽았다. 배리어프리 숙박, 배리어 프리 교통과 같은 '인프라' 에 대한 꾸준한 사회적 관심이 현재 많은 변화를 만든 것처럼 이를 넘어서 '콘텐츠'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관심을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열림협동조합은 배리어프리 체험과 수업을 진행하는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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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형 열림협동조합 대표

김효형 대표는 “이번 관광벤처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업 비전 실현을 위해 배리어프리 체험 앤 클래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올해 개발과 입점사 모집 등을 거쳐 초기 테스트를 마친 후 수도권을 시작으로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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