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출시… “향후 EPL·라리가 카드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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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K리그 파니니카드를 구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니니 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다.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포토카드다. 파니니는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인기 스포츠 공식 라이선스 카드와 스티커 앨범을 제작해왔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 카드는 K리그 인기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콜렉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베이직 카드와 스페셜 카드로 나뉘어 발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기념으로 K리그 파니니 카드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일반 상품(담배, 주류 제외) 3천원 이상 구매 시 K리그 파니니 카드를 1팩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최근 젊은 세대들의 포토카드 수집 문화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이후 국내 축구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K리그 파니니카드 판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K리그 외에도 EPL, 라리가 등 해외 축구 리그 카드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