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이 생성형 AI챗봇 로앤봇의 성능을 강화했다. 기존 이혼 분야만 가능했던 답변의 영역을 '전 분야'로 확장했다고 전했다.
로앤봇은 로앤굿이 국내서 최초로 상용화한 GPT 기반 법률 챗봇이다. 오픈AI의 챗GPT·구글의 바드(Bard)와는 달리 국내법 중심의 서비스로 접근성 및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 한국인 이용자 편의를 확보했다.
5월 로앤봇 출시 한달만에 약 1000건 이상의 질문이 등록됐다. 이후 두달간 100%의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지난 한달 사이에는 2000건 이상의 질문이 접수되기도 했다.
로앤굿은 당초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혼 부문으로 한정해 로앤봇을 운영했다. 몇달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법제처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및 로앤굿이 자체 보유 중인 정제된 상담데이터를 추가로 임베딩(Embedding)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로앤굿의 58개에 달하는 분야별 사건 쟁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며 “각 분야별로 관련 데이터를 임베딩함으로써 답변의 정확도가 높아져 이용자 만족도가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