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이규희 오픈마루 부사장 “클라우드 네이티브 APM 시장, 국내외서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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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오픈마루 부사장

“오픈마루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솔루션은 처음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최적화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이라 공공, 기업 등 여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규희 오픈마루 부사장은 제품 강점과 시장 전략을 이 같이 전했다.

이 부사장은 한국오라클에서 15년 이상 근무하다 최근 오픈마루에 합류했다. 한국오라클에서 공공 시장 등을 담당하며 많은 고객을 만났다. 이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오픈마루 APM이 국내 시장에서 승산 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사장은 “최근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 수요가 늘었다”면서 “특히 APM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하느냐가 화두라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확보한 오픈마루 APM이 타사 제품 대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마루는 지난달부터 한국레드햇과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무상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이 부사장은 “주요 부처나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관심이 많다”며 “시장 반응이 좋아 당초 지난달까지 한시적으로 하려했던 컨설팅을 당분간 지속하면서 고객 요청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마루는 10년전 창업 후 오픈소스 관련 제품 개발과 서비스에 주력했다. 한국레드햇 주요 협력사이자 APM 시장을 개척하며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국내 경험과 사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이 부사장은 “지난 5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레드햇 연례 최대 행사 '레드햇 서밋 2023'에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면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 클라우드 핵심기술 특허권과 상표출원 등을 진행하며 해외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 대비해 3년 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PM도 개발했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은 SaaS로 진출하는 것이 더 유리하고 빠를 것으로 판단해 패키지 버전과 함께 SaaS도 준비했다”면서 “SaaS는 해외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공공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획득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오픈마루는 올해 매출 50억원대를 목표 한다. 전체 직원 25명 가운데 80% 가량이 연구개발(R&D) 인력이다. 기술력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베이스(DB)모니터링 시장도 준비한다. 오픈소스 DB 전문기업인 네오클로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성능관리(DPM) 솔루션 '몬랩'을 출시했다.

이 부사장은 “오픈소스 DB 도입이 증가추세지만 관련 DPM 솔루션은 찾기 어렵다”며 “오픈소스 분야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춘 양사가 협력한만큼 오픈소스 DB를 도입한 기업, 공공 시장 등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오픈마루는 지난 10년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과 오픈소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한 전문기업”이라면서 “남은 하반기 동안 영업 전략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내년부터 회사가 본격 도약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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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희 오픈마루 부사장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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