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그램 인터내셔널은 와이어바알리와 협력해 한국향 송금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 해외 머니그램 고객은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와이어바알리를 통해 한국의 은행 계좌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해진다.
와이어바알리 이용 해외송금 고객 역시 머니그램의 해외송금망을 활용해 전 세계 200여 국가와 지역으로 송금할 수 있다.
샘 다르마완 머니그램 북아시아 및 싱가포르 헤드는 “세계은행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해외에서 한국으로 보낸 송금액은 약 10조원 (약 80억달러)에 달하며 계속 늘고 있다”며 “수취 네트워크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머니그램의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로, 전 세계 디지털 파트너를 통해 해외송금을 디지털 방식으로 받을 수 있게 해 한국과 그 외 지역에 있는 고객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홍 와이어바알리 최고사업책임자(CCO)는 “전 세계에 있는 머니그램 고객에게 한국향 은행계좌송금을 지급하는 유일한 파트너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와이어바알리가 다년간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머니그램의 한국 내 핀테크 송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