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상반기 매출 143억 창사 이래 최대…목표 계약 500억 달성 청신호

Photo Image
이노그리드 CI. [사진= 이노그리드 제공]

이노그리드가 상반기에 매출액 143억원을 기록, 2006년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141억을 웃돌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8% 급증했다.

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은 전년 대비 각각 20%, 14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29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약 18% 줄였다.

실적 개선은 클라우드 솔루션에 기인한다. 클라우드 솔루션 부분 매출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클라우드관리플랫폼(CMP) 솔루션 성장과 풀스택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수주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9%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 고도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지원 및 유지·보수관리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업이 대표적이다. 대기업, 제2금융권, 관세청, 대형공공기관 등에서 수주하거나 확정된 사업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솔루션 부문 매출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전 주기에 걸쳐 매출이 고르게 나온 것도 특징이다. 올해에도 △강원도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전북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 △경북도 통합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운영 △경남교육청 클라우드 운영 수주로 국내 클라우드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특히 관세청, 경남교육청, 대기업 등에서 고르게 사업을 수주, 상반기 총 계약금액 42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인 38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80억원 규모 추가 계약을 포함할 때 올해 목표 계약 총 금액인 500억원까지 달성할 전망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축적된 클라우드 기술력과 노하우가 빛을 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며 “클라우드 전환·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클라우드 사업 전반을 리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