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분당 네이버 1784에서 '에듀테크와 웨일이 만드는 미래 교육 환경'을 주제로 'NWEC(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NWEC는 웨일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에듀테크 기업, 교육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콘퍼런스다. NWEC 2023에는 국내 에듀테크 파트너사,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초·중·고 선생님 등 약 400명이 참여해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 웨일 스페이스·웨일북을 활용한 수업 사례 등을 공유했다. '웨일북 체험존'을 마련해 웨일북의 수업관리 기능과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교육기관은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하는 △코딩, 콘텐츠 제작 등 학습 지원 도구 △주요 출판사 수업자료 등 50개 이상 솔루션을 기반으로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웨일은 내년부터 교사 커뮤니티인 'NWEE(NAVER Whale Educator Expert)'를 선보이고 에듀테크 상생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NWEE로 활동하는 선생님은 웨일 교육 플랫폼과 에듀테크 솔루션을 활용해 새로운 미래형 수업을 연구한다.
웨일은 △원격 제어 △협업 보드(가칭) 등 연내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도 공개했다. 원격 제어는 기존 웨일북이 제공했던 '수업관리' 기능을 업데이트한 기능이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 웨일북을 선생님이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협업 보드는 선생님과 학생이 동시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화이트보드 기능이다. 추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웨일 스페이스에 적용해 교사가 한층 편리하게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학습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